- 시 보건환경연구원, 기존 지하수 중심 검사에서 영·유아시설 환경검체 및 노로바이러스 관련 식품까지 확대

이번 조치는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가 지하수뿐 아니라 오염된 식품, 환경(문고리, 수도꼭지, 완구 등) 접촉 등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다 선제적이고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이용시설은 감염에 취약하고 집단생활로 확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원은 그동안 지하수 사용 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하수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해 왔다.
그러나 조리된 식품과 손 접촉을 통한 여러 환경 요인을 통한 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노로바이러스 감시체계 사업의 조사 대상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올해(2026년)부터는 지하수뿐 아니라 노로바이러스 유의식품과 영·유아시설의 문고리, 수도꼭지, 완구 등 다양한 환경 검체를 포함하여 조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 봄학기 시작에 맞춰 유치원 위생점검과 병행하여 실시한 10개 영·유아 시설 환경검체 조사 결과, 모든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 결과 부산 지역 조사 대상 영·유아시설의 위생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영유아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일상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인 만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연구원은 지하수, 식품,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감시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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