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핵심 경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 강화

양측은 G7 정상회의 계기 한-영 정상회담(6.17.)에서 확인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자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자 차원에서 △교역·투자 △경제안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AI 및 양자기술을 포함한 첨단기술 △방산협력 △에너지·문화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교역·투자 분야에서, 우리측은 영국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강화 및 전기차 보조금 관련 현안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속에서 유사 입장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등 주요 협의체 개최 계기에 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FTA 분야에서는 한-영 정상회담(6.17.)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AI·양자·디지털 기술 분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방산 분야에서는 양국이 모두 방산 선도국으로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기술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양측은 G20 내 협력, 한-G7 파트너십 강화, 개발 협력, 기후·환경 관련 국제 협약의 이행 등 다양한 국제경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보호무역주의 심화 속에서 CPTPP가 전략적 협의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했고, 영국은 한국이 CPTPP에 가입하게 될 경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회의에 앞서 열린 업무오찬에서는 국제경제 정세, 대미 관세 협상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사 입장국인 양국이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등 핵심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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