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 논의…전문가・기업・대학・시민 등 600여명 참석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응해 안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윤석원 에이아이웍스 대표(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데이터분과위원), 이남희 하이퍼놀로지 대표, 신영호 이니텍 부사장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전문가, 관내 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피지컬 AI란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휴머노이드나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장비와 결합해 자율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이 만드는 대한민국 제조 패러다임 혁신’을 주제로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제시했다. 주 전 청장은 “피지컬 AI가 제조 현장의 생산성·품질·공정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산업 생태계 전환을 한국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마음AI 대표),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한국 제조업의 기회와 산업 전략, 그리고 안양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안양에는 현재 제조기업 1,800곳(3만여명), 인공지능 관련 기업 72곳(1,800여명) 등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곳은 로보틱스 피지컬 AI 관련 기업(900여명)다. 이 뿐만 아니라 공업지역(90만평)・박달스마트시티(60만평)・역세권 개발지역(10곳) 등 공간적 강점과 안양 및 서울의 주요 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까지 갖추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피지컬 AI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 지역 기반 산업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양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안양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정기적인 포럼(안양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기업 간 상호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적 모임(가칭 ‘안양클럽’)을 열기로 했다. 이는 18세기 영국에서 활동하며 산업혁명을 촉진한 과학자・발명가・사업가들의 모임인 ‘루나 소사이어티(Lunar Society)’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기술・교육을 병행하고, 구체적인 제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신성장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 혁신과 미래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안양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신성장전략 포럼은 기업, 대학, 시민, 정부가 함께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라운드 테이블, 안양클럽, 신성장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포럼에서 실효성 있는 논의를 펼치기 위해 안양과천상공회의소(회장 배해동), 로드맵(대표 조은비), 크로버(대표 문일묵), 아이윈(대표 이우원), 영인모빌리티(대표 권용식), 코봇시스템(대표 근종현), ㈜에이프로(대표 임종현) 등 관련 기업과 김현대 전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김창수 포스텍 교수 등 전문가들과 사전 논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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