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3월 본격 시작,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통한 내 집에서 편안한 노후 보장

시는 올해를 ‘전주형 통합돌봄’의 원년으로 삼고 노인복지 전 분야에 걸쳐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입체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통합돌봄 선도도시로서 축적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 사업에 돌입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8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과 장애인 850여 명이 병원 대신 자택에서 스스로 당당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방문 진료와 방문 재활 등 신규 보건의료 서비스와 영양 도시락, 주거환경 개선 등 9개 분야 101개 서비스를 확대 강화하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마련했다.
특히 거동 불편 노인 병원동행 서비스의 경우 전담 매니저가 병원접수부터 진료, 약국 방문까지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로, 연간 3000건 이상 이용하는 등 호응이 높아 향후 의료 접근 취약 대상을 보다 확대해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부족한 돌봄서비스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전주시 재봉틀 사업’을 통해 이미용과 폐가구 처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20개를 지원한다. 또, 434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취약계층 노인 6523명에게 안부 확인 등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노인맞춤돌봄 서비스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완성키로 했다.
여기에 시는 노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 올해 300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전주시 노인인구의 약 62.4%인 7만7000여 명에게 지급된다. 올해 매월 지급 액수는 1인 단독가구 최대 34만9700원, 부부 최대 55만9520원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또한 시는 올해 총 80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만 6559명에게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65세 이상 참여 가능한 단순 환경 정비 위주의 공익활동형 사업을 넘어, 60세 이상 신노년 세대에 적합한 역량 활용 일자리를 점차 확대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역량 활용 일자리는 4400명으로 지난해 대비 670명이 증가했으며, 건강지킴이와 방문영양사 등 노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전문 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공동체 사업단과 취업지원 사업을 병행해 노인들의 개별 역량에 맞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통한 사회적 기여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노인들을 위한 여가 및 치매 요양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11일 덕진구에 ‘아중노인복지관’이 정식 개관해 전주 동부권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서부권 복합복지관과 덕진구 동부대로 부지의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촘촘한 복지 거점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노후 안전망’도 구축된다. 시는 거점 노인복지관 6개소 및 100개 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기술로 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시는 양로시설 1개소와 노인의료복지시설 47개소 등 총 412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장기요양기관 지정제 및 지정갱신제를 엄격히 운영해 요양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시설 관리 측면에서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또, 654개 경로당에 냉·난방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5억6500만 원 규모의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쾌적한 여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026년은 전주시 노인 정책이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보건과 복지, 일자리와 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통합적 체계의 완성형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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