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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에이전틱 행정 업무 본격 추진

  • 이재창 기자
  • 입력 2026.06.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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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AI를 활용한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서귀포시 에이전틱 행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는 단순 응답형 AI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잡한 행정 프로세스의 실질적인 자동화를 위해 AI를 활용한 'AI 업무 비서'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2025년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도내 최초로 마련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AI 활용 능력 향상과 업무 효율 제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AI의 '에이전트' 기능은 AI를 단순 검색이나 챗봇 역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방대한 업무 관련 지침과 규정, 웹사이트 자료 등을 연계한 AI 분석 기반 행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서귀포시는 우선 복무, 인사, 회계, 복지 등 공직자들이 알아야 하는 주요 행정 분야에 맞춤형 'AI 업무 비서(톡)'를 개설했다.

또한, 주요 행정 업무에 이어 각 부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에이전트 개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6월 15일에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활용 행정을 현장 중심으로 확산시켜 서귀포시 전반의 업무 혁신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서귀포시는 '에이전틱 행정'과 함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업무자동화(RPA)'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특근매식비, 초과근무수당, 민원통계 작성 등 3개 업무에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간 약 1,632시간의 업무 처리 시간 단축을 통해 약 1,700만 원의 초과근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의 일상적 업무인 '출장여비 계산', 세외수입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세외수입 카드결제 대사', 정보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는 '기간제 근로자 권한 관리' 등 3개 분야에 추가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AI 업무비서와 업무자동화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도입을 넘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 및 민원서비스의 질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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