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김 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은 전쟁 후 고속 성장의 역사를 경험하는 등 공통점이 많은 매우 특별한 관계라고 하고, 양 정상 간 통화에서 대통령님이 언급하셨듯이 우리는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면서, 본인이 국회의원 재임 시 제21대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이사를 역임한바, 찌엔 위원장과의 만남이 더욱 뜻깊다며 환대했다.
김 총리는 한-베트남 수교 이후 30여 년 만에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등 면에서 괄목할 정도로 발전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의 당, 정부와 국민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하고,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ODA 협력국가로,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베트남 내 태풍 피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원활한 기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한-베트남 다문화가정이 양국 관계의 소중한 가교라고 하면서, 이들이 양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함게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찌엔 위원장은 양국 국민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베트남 체류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베트남 내 한국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베트남측의 계속된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금년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인이 직접 정상 숙소를 방문, 점검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했다.
찌엔 위원장은 베트남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계속해서 지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고, 한반도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APEC 정상회의 계기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방한 관련해서도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외교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아시아 5개국과 양자 회담 개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7.10.-11.)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말레이시아(7.11.), 태국(7.10.), 싱가포르(7.10.) 등 아세안 3개국 및 스리랑카(7.11.), 방글라데시(7.11.)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국... -
특허청, 글로벌 사우스 주요국들과 지식재산 협력 본격화
김완기 특허청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66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를 계기로 7월 8~9일 양일 간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7개 특허청과 고위급 양자회담을 가졌다. 중동 지역의 경우, 중동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특허청(GCCPO; Gulf Cooperation Council Patent... -
외교부,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참석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7월 11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주요 지역・국제정세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올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출범 20주년을 맞아 의장국 말레이시아의'EAS 20주년 기념 쿠알라룸푸르 선언'채택 추진... -
외교부, 한미동맹 국장급 협의 개최
한미 양측은 2025년 7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에서 홍지표 대한민국 외교부 북미국장과 Kevin Kim 미합중국 국무부 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 외교 및 국방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시키고, 변화하는 역내 안보... -
제주도, 17개국 외교관에 신산업·국제외교 역량 소개
제주특별자치도가 17개국 외교관들에게 탄소중립, 우주산업 등 제주의 신산업 비전을 소개했다. 외교관들은 제주의 정책 비전과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8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으로 '2025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참가 외교관들을 초청해 ‘제... -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영국 기후특별대표 면담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7월 14일 ‘레이첼 카이트(Rachel Kyte)’ 영국 기후특별대표(UK Special Representative for Climate)와 면담을 갖고,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전망 및 글로벌 기후대응 동향 △2035 국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자발적 탄소시장(VCM) △양자 기후분야 협력 등 상호 관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