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시설별로 총 2회기에 걸쳐 운영되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요리 기술을 익히고 자립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1회차에는 계란말이, 진미채 볶음 등 반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고, 2회차에는 한입 피자 만들기와 수제 피클 담그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특별요리 체험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청과 아동양육시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이들과 직접 함께 요리하고 배우는 ‘동행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실질적인 자립 지원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 아동은 “이제 곧 혼자 살 예정인데 오늘 배운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내가 만든 반찬을 친구들과 나눠 먹을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아동은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고, 내가 만든 거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립은 작은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요리 교실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먹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양육시설과 협력해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함께서기 프로젝트'는 대구 최초로 행정기관이 주도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자립지원 사업으로,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천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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