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교육지원청은 기상특보가 발효되자마자 즉시 자연재난 전담 직원을 중심으로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주말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 관내 전 유·초·중·고등학교 및 직속기관에는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하고 즉시 가동했으며, 연락두절에 대비해 문자메시지(SMS)와 메신저 등 다중 채널도 병행 활용 중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가 이루어졌다. 옹벽, 배수시설, 통학로, 체육관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우선 순찰을 실시하고,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한 후 즉각 응급 복구에 착수했다. 통학로가 침수된 지역은 즉시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위험지역 인근 학교에는 생활지도 인력과 순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학생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가평교육지원청은 재난을 경험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와 연계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복구 지원을 위해 가평교육지원청은 가평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과도 협력해 복구 예산과 전문 인력 지원요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과장을 포함한 재난업무 담당자들이 피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학교는 대부분 정상화됐으며, 아직 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학교는 학사 일정과 급식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윤순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교육지원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실시간 비상연락망과 전담 인력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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