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태양광 발전 도입은 전기요금 절감, 유휴공간 효율적 활용, 지역 에너지 자립률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조 의원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가능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할 것, 그리고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는 민간 투자형 기부채납 방식 또는 ESCO 사업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안양시 정비사업에서 과도한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부담이 조합원 분담금 상승과 원주민 재정착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일반회계에서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확대하고, 30억 원으로 제한된 공사비 보조 상한선을 현실화하거나 단계적 폐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입체공원 조성 등 용적률 인센티브를 유도하는 창의적 정비방식을 도입하고, 사업성에 따라 기부채납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정중 의원은 안양시 전통시장의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말마다 부족한 주차 공간과 시장 인근 골목길 불법 주차 및 이중주차로 인해 주민 통행과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후 주차 시설 전면 재정비와 추가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서기에는 전통시장 지붕 온도가 50도 이상,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으며 상인과 방문객 모두 고통받고 있어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가 5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과 지역구 의원들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 공청회 등 사전 협의가 필수임에도 이를 무시해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의 권리와 대중교통 이용권이 심각히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과의 협의 없이 추진된 것은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선 변경은 철회됐으나, 앞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시민과 충분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함을 덧붙였다.
한편 박준모 의장은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비록 짧은 회기였지만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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