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발언문에서 “7월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이상기후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후변화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괴산군의 저수지 대부분이 평년 대비 저수율이 감소했고, 60% 이하로 떨어진 저수지도 5곳에 달한다”며, “우리 지역 역시 가뭄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라고 우려했다.
또한, 기후 위기와 기상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괴산군이 선제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 광역 농업용수 공급망 확충, 지하수 모니터링 등 물 관리 체계 강화
▲ 스마트축사, 폭염경보 알림시스템 등 과학기반의 농업 대응책 마련 ▲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기반한 종합적인 대응 로드맵 수립
▲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 정비를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후 재난은 이제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뉴노멀’의 현실”이라며 “군과 의회가 함께 협력해 괴산의 기후 위기 대응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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