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유니버시아드 준비‘속도’, 교통・시설・선수촌까지 꼼꼼히 점검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주요 추진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에 대한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심도있는 질의 응답을 통해 대회 준비의 내실을 다졌다.
먼저, 송인석 의원은 “현재 수영장 보수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이 크다”고 지적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전월드컵경기장이 개회식장으로 쓰이게 되면 축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잔디 훼손과 조명 문제 등도 충분히 고려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광 의원은 “제1선수촌이 세종에 위치하지만, 육상·조정·태권도 등 일부 경기는 충주에서 열린다”며 “이동 거리가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만큼, 선수 피로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습 장소도 경기장과 분리돼 있어 선수들이 이동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며, 수송 방안 보완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특히 “조정 종목처럼 충주 외에는 대체가 어려운 경우, 별도의 연습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위원장은 “세종이 선수촌으로 지정됐지만, 인접한 대전이 연습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조직위에 연습장 활용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세계적인 국제대회에서 개·폐막식의 상징성과 중요성은 크다”며 “올해 독일 대회에 방문하는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대전 개막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화 의원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회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작은 사고가 대회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공사 현장별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특위 위원들은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보수 계획, ▲선수촌과의 거리 문제, ▲교통·수송대책, ▲연습장 확보 방안, ▲공사현장 안전관리 등 실질적인 이슈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진오 위원장은 “위원들의 제언이 충분히 반영되어 대회가 충청권 공동 개최의 모범이자 지역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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