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미술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507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8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또한 7명의 초대 작가가 신규 지정되어 지역 예술계의 외연을 넓혔다.
시상식에는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이정린·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미술계 인사, 수상자, 시민 등 약 200여 명 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입선, 특선, 장려상, 특별상, 우수상 순으로 부문별 시상이 이루어졌고, 서양화·공예·한국화·서예·캘리그래피 부문에서 5개의 대상작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은 서양화 부문 추향만 작가의 ‘바람이 남긴 얼굴’이 차지했다. 작품은 바람처럼 스쳐간 기억을 도화지에 담아낸 서정적 감성으로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공예·조각 부분 이윤수의 ‘유대’, 서예·서각 부분 김정의의 ‘춘향가’, 캘리 부분 김성미의 ‘눈꽃단상’, 한국화·민화 부분 양희정의 ‘금강산’등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을 포함하여 출품된 작품은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6월 21일에서 6월 27일까지 공예, 조소, 회화 작품을 6월 29일에서 7월 5일까지 문인화, 서예, 캘리그래피 작품이 전시됐다.
대전을 주관한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김광길 운영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모두가 오로지 작품성만을 기준으로 평가에 임했다”라며 “춘향미술대전이 앞으로도 남원을 중심으로 전국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미술대전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통해 감동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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