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체계적 교육 필요성 강조

조 의원은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었고, 경남의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3.95%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이들 학생들은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수업 이해와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전국의 이주배경학생 수는 19만 3,814명, 이중 경남은 1만4,17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지금은 이주배경학생을 단순히 ‘배려 대상’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통합해야 하는 시기”라며, “심리·정서 지원부터 이중언어교육, 진로 설계까지 통합된 ‘한국어 대안학교’는 경남교육의 다문화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주배경학생이 밀집된 창원·김해·진주·밀양 지역에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 △한국어 능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 △심리상담, 생활적응, 이중언어교육, 진로지도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경상남도교육청에 제안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지금 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단기적 교육이 아닌 체계적인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한 학교생활 적응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라며,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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