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걸 의원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집적단지로 도약해야”

이번 포럼은 급속한 고령화, 감염병 위기, 정밀의료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전남 중심의 차별화된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진숙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산‧학‧연‧병 관계자 및 전문가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도걸 의원은 개회사에서 “현대 의료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생애 전 주기를 관리하는 정밀의료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면역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미래 의료산업의 핵심이며, 광주‧전남이 미래핵심산업을 이끌어 갈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위한 혁신의 중심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은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이 요소요소에 포진해 있고, 화순 백신산업특구와 광주의 AI데이터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 지역에 연구개발 및 장비 투자와 함께 혁신적인 임상시험 등의 규제 완화만 해주면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도 신약·신의료기기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의원은 특히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배경은 산업·대학·연구소·병원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생태계가 조성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광주·화순 역시 이미 잠재력이 집중된 지역으로,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지원이 병행된다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으며,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과 함께 복합단지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법적 기반 마련 등 제도적 지원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서남권 복합단지가 이재명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광주·전남은 임상시험 중심의 도심형 집적단지이자 AI 융합기술 기반의 바이오헬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 국정 과제 반영과 국회 차원의 예산‧입법 지원을 통해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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