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8일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서 30주년 맞이 다양한 공연 개최

제주국제관악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3월 봄 시즌과 8월 여름 시즌으로 나눠 도민과 관광객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이번 봄 시즌에는 ▲라이징스타·앙상블콘서트 ▲재즈콘서트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 등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3월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미 8군 군악대 목관5중주와 미국 여성 금관 5중주단 ‘세라프 브라스(Seraph Brass)’가 장식한다.
특히, 개막공연에 앞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제일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순희)에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1명으로 구성한 제일드림플루트앙상블팀이 무대에 선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베이스트롬본의 마테우에세 윔(Matheeuwese Wim, 벨기에)과 유포니움의 도메니코 시마(Domenico Cima, 이탈리아)의 라이징스타 콘서트가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목관 5중주단 ‘블래져 앙상블(Blaser Ensemble)’도 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안명주 부산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과 제주의 플루트 연주자들이 모인 코리아플루트페스티벌 솔로이스츠와 세라프 브라스(Seraph Brass)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 전 오후 4시에는 지역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관악제로, 표선면 가시리 마을의 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표선지역에서 활동하는 반딧불이 빅밴드 공연과 미 8군 군악대 목관 5중주 공연이 마련된다.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라이징스타 콘서트에서는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튜바의 박민수(한양대학교 재학), 타악기의 강영은(제주대학교 음악학부 4학년, 제주출신)이 공연을 하며, 이어서 코리아 플루트페스티벌 솔로이스츠가 무대에 선다.
또한, 오후 5시 조천읍 교래마을을 찾아가 미국 세라프 브라스(Seraph Brass)와 미 8군 군악대 공연을 진행해 도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시즌의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제주민요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고양시키는 취지의 제4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펼쳐지며, 제주도립예술단 서귀포 관악단이 함께 연주를 한다.
이어서 저녁 7시 30분에는 축하공연 및 시상식이 열리며,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1995년 도내 관악인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국내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음악제로 성장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 예술창작주체지원 사업에 선정돼 3년에 걸쳐 총 10억원을 지원 받고 있다.
또한, 제주 지역 문화진흥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2024년부터 매년 1억 원을 후원받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의 바람을 콘텐츠로 승화한 세계적인 관악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13억원을 투입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외 참가팀을 확대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늘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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