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무상교육은 국가의 책무, 국비 지원 연장 즉각 시행해야

이재태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 기본권 실현을 위한 필수 정책으로 모든 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는 2024년까지 유지된 국비 지원을 연장하고, 교육청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했으며 2021년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에 따라 등록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 등이 면제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되었다.
그러나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 국비 지원이 2025년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가 국비 지원을 중단한다면 교육청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교육의 형평성과 공공성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방교육재정의 부담 증가로 인해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교육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을 지방 단위에서 전담하는 것은 부당하며 이는 결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제한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교육 서비스의 품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태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국가적 투자"라며, "정부는 교육청에 부담을 전가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폭염 대비 파주시 조리읍 무더위쉼터 경로당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1일, 파주시 조리읍 소재 무더위쉼터(경로당)를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와 냉방기 운영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폭염은 생존의 문제이자 재난관리의 최전선”이라며 현장 중심 냉방복지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고준호 의원은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과 김혜련 복지정... -
경남도, “남해안 해상국도 밑그림 완성...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경상남도는 7월 9일 국토교통부가 국도5호선 기점을 기존 통영시 도남동에서 남해군 창선면까지 43km 연장하는 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도 지정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의 핵심으로, 남해안 해상을 관통하는 ‘꿈의 도로’ 구축이 본격화되는 의미를 가진다. 이...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소식지 '전북자치도의회' 제91호 발간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11일 소식지 ‘전북자치도의회 2025 여름호(제9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열린 제418회 임시회와 제419회 정례회에서 다뤄진 의정활동 내용이 실렸다. 특히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산과 함께 각 상임위의 생생한 현장 의정활동 등 ... -
김재천 부의장, 완주군수영협회와 간담회 개최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10일 군의회 부의장실에서 완주군수영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수영장 운영 전반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완주군수영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과 함께 수영장 이... -
전북국회의원-도-시군 백년대계 위한 의기투합
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2026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공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국회와 도정, 시군 행정이 원팀을 이뤄 전북 대전환의 시기를 예산으로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4개 시장·군... -
김민석 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한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7월 11일 오전 10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현장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장, VIP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