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순환형 농업 전환 기반 마련… 탄소중립·산불예방·친환경농업 성과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경영팀과 협업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과수 전정목 파쇄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부산물 처리를 넘어 농업 부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모델을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정목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으로 환원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과 토양 건강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는 전정목을 자체 소각하거나 임의로 적치하는 사례가 있어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 병해충 확산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불법 소각을 줄이고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업 계획 수립과 참여 농가 모집을 맡았으며, 수원국유림관리소 양평경영팀은 자체 보유 장비를 활용해 집하장에 모인 전정목을 파쇄했다. 읍면사무소는 홍보와 신청 접수를 지원해 참여도를 높였다.
전정목은 집하장에서 일괄 처리됐으며, 파쇄된 목재는 과수원 멀칭재와 토양개량재로 활용됐다. 이를 통해 토양 수분 유지, 잡초 억제, 유기물 공급 등의 효과가 확인되며 화학자재 사용 저감과 친환경 재배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관 협업으로 추진돼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농업과 산림 분야가 연계된 협업 사례로, 향후 타 지역 확산도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전정목을 태우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한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과 산불 예방, 친환경농업 확대를 동시에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부산물 자원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군은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자연순환 농업 확대와 화학자재 사용 저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정목 불법 소각 감소, 농가 노동력 절감, 산불 예방 효과는 물론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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