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부터 활동 급증, SFTS·쯔쯔가무시병 등 주의 필요

진드기는 주로 기온이 상승하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5월에서 9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주로 풀숲이나 덤불 등에 서식하다가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붙어 흡혈을 하며 감염병을 전파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병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경우 치명률이 높은 편에 속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시에는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농작업이 잦은 고령층이나 캠핑, 등산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군민들은 노출 위험이 커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양양군 보건소는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진드기 예방 4대 수칙’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장화 등 보호구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풀밭 위에 직접 앉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 사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 즉시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이다.
특히 양양군 보건소는 선제적 예방 관리의 일환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상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기피제가 필요한 군민은 양양군 보건소를 비롯해 각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관내 총 11개 기관을 방문하면 언제든 수령할 수 있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역”이라며, “야외활동 후 고열, 발진,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군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교육 및 다중이용시설 현수막 게시 등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감염병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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