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시내버스는 시민의 밀폐된 생활공간…, 공기청정기 도입 시급

김선광 의원은 현재 대전에서 운행 중인 약 1100여 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38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임을 강조하며, 버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장시간 머무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지하철은 이미 모든 역사와 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지만,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에는 여전히 실질적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과 인천 등 타 시도의 사례도 언급했다.
서울시는 2020년 이미 전 시내버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완료했고, 인천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시는 이러한 전국적 흐름에 뒤처져 시민 건강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또한 밀폐된 버스 내부 환경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냉·난방으로 인해 환기가 제한되고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급격히 상승하며,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까지 커진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버스 내부 공기질 정기 측정 및 결과 공개 ▲기존 차량에 대한 단계적 공기정화장치 설치 ▲신규 버스의 공기청정기 의무 장착 제도화 등을 구체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매년 버스 업계의 적자 보전을 위해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투자는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는 시정의 본래 책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내버스 공기질 개선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도입하여 책임감 있는 지자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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