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도 많이 올라 낮에는 겉옷을 벗어도 될 정도다.
이 좋은 계절, 김해에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은 어디가 있을까.
김해 사람이라면 도시 대표 공원인 연지공원과 수로왕릉 산책길을 으뜸으로 친다.
연지공원은 봄꽃 시즌이면 화사한 벚꽃과 화려한 튤립이 조화를 이룬다.
김해의 봄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해가 지고 나면 아름다운 조명이 커지며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해반천을 따라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묘역인 수로왕릉까지 이어 걸으면 역사 더하기 자연 코스가 완성된다. 평지라 가볍게 걷기에도 좋다.
다음은 해반천 산책로이다.
하천을 따라 길게 쭉 이어진 구조의 길이라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에 제격이다.
자전거와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서 안전하다.
하천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와 이 물고기를 노리고 날아든 새들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람의 손이 간 생태하천이지만 하류로 갈수록 더 자연적이라 연두빛이 살아나는 봄을 느낄 수 있다.
해질녘 물 위로 반사되는 노을도 좋다.
가야랜드와 가야테마파크 일대는 벚꽃 시즌이면 김해에서 가장 화려한 곳으로 변한다.
놀이공원인 가야랜드는 김해 대표 벚꽃 명소로 가야테마파크 쪽으로 이어 걸으면 산책과 가벼운 등산이 가능하다.
이곳은 자연과 놀이공원 특유의 밝은 느낌이 어우러진다.
벚꽃이 터지면 거의 축제 분위기여서 조용한 산책은 어렵다.
주변 도로와 산책길이 조금 여유롭다.
화포천 습지길은 논, 습지, 철새 등을 떠올리게 하며 김해에서 가장 힐링 느낌이 나는 길이다.
거리가 충분해 한적한 자연 속을 원하는 만큼 걸을 수 있다.
봄이면 꽃의 화려함보다는 새소리, 물, 바람이 조화롭다.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머리 비우고 싶을 때, 혼자 깊게 생각하고 싶을 때 찾길 추천한다.
분성산 둘레길은 조금은 활동적인 산책길이다. 완전 등산까지는 아니고 가벼운 산길이어서 정상 쪽에서 김해 시내를 내려다보는 뷰가 좋다.
운동과 산책을 겸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가벼운 산길인 만큼 공기가 맑고 봄철 연두빛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이 최근 개장해 촉촉한 황토의 질감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율하천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다.
하천을 따라 벚꽃, 유채, 야생화 라인이 형성되는 구간이 많아 걷기만 해도 봄이 절로 느껴진다.
물이 흐르는 하천길이라 시원하고 개방감이 있다.
때만 잘 맞추면 벚꽃, 물소리, 바람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진다.
낮, 해질녘, 밤 시간대별로 분위기가 다르고 하천변 카페거리가 형성돼 있어 산책 후 코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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