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기 보급 넘어 교육·사후관리까지…촘촘한 안전망 구축

사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배회 및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 안심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출향인의 정성이 담긴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 어르신 등 108명에게 위치추적 기기인 ‘삼성 스마트태그2’를 무상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및 60세 이상 어르신 중 보호자가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전용 앱을 활용이 가능한 가구다.
사천시는 단순한 기기 배부에 그치지 않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3단계 체계적 지원’을 시행한다.
먼저, 디지털 기기 조작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기기 등록, 위치 공유, 알림 설정 등 초기 세팅 지원을 통한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세팅을 돕는다.
또한, 보호자의 기기 운용 능력을 높기 위해 기기 조작법 및 앱 활용에 대해 교육한다.
그리고, 분실 방지와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후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보호자 상담 및 체크리스트(무단 외출, 길 잃음, 실종 신고 이력 등)를 통해 배회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기존 제도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기요양 비등급자, 등급 판정 대기자, 저소득·독거·노인부부 가구 등 돌봄 취약계층을 1차 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잔여 물량이 발생할 경우, 실종 시도가 있었던 장기요양등급자나 인지 저하로 복지용구 이용 절차가 어려운 어르신 등에게도 예외적으로 지원(2차 배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물량 소진 시까지 연중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향사랑기금이 단순한 재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장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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