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시장, “서울의 안전 대응 역량과 도시경쟁력 전 세계에 확인, 글로벌 TOP 5 도시 도약”

21일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에 주최측 추산 10만 4천여 명의 인파가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인파 관리와 성숙한 관람 문화 속에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과 도심을 무대로 한 대규모 공연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연이 결정된 직후인 2월 4일 오세훈 시장 주재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및 주최 측과 협력해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가동했다고 덧붙였다.
시장 주재 2회, 행정1‧2부시장 주재 5회 등 총 7차례의 점검회의를 통해 안전‧교통‧인파‧편의‧의료 분야 준비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고, 주최 측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점검‧보완하며 안전관리계획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공연 이틀 전인 19일에는 오 시장이 관계기관, 주최측과 광화문 일대를 직접 찾아 무대 주변부터 지하철 출입구, 동선 분리를 위한 안전 펜스 설치 상태까지 합동 점검하며 재차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앞서 오 시장은 사전점검에서 “안전과 질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이라며 “다만 그것이 축제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현장 대응은 더 세심하고 유연하게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행사 전날인 20일 밤에는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시민안전대책본부장)과 시민안전대책본부 8개 실무반장이 현장에 투입돼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시‧관계기관 3,400여명 포함 대응인력 8,200여명 배치… 빈틈없는 안전체계 가동'
행사 당일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전 세계 팬들과 시민들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총 3,400여 명 규모의 대응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관람객들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했다. 주최 측 투입 인원을 합하면 8,200여 명의 안전 인력이 현장 지원에 나선 셈이다.
공연 시작 10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4층에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CP)’를 가동,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 하이브 등이 함께 인파 및 현장 상황을 합동 관리했다.
공연장 최전선에서는 소방과 경찰이 있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행사장 주변에 소방차 102대와 인력 803명을 투입해 대응했고, 경찰은 스타디움형 통제 방식을 적용, 인파를 단계적으로 분산하고 폭발물‧드론 등 각종 위험 상황으로부터 관람객 안전을 확보했다.
'청소인력 274명 투입, 공연 후 3시간내 1차 정비 완료, 차량통행 日 새벽 6시 재개'
주말 도심을 시민들에게 다시금 돌려주기 위한 환경정비도 신속하게 진행됐다. 중구, 종로구 및 주최측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청소 인력 274명과 차량 53대를 투입해 현장에 설치된 390개 쓰레기통에 대한 수시 수거를 비롯해 거리 환경 관리로 관람객의 편의는 물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했다.
공연 종료 후에도 인력을 집중투입해 3시간 내 1차 정비 완료했고, 다음날 새벽 6시 도로 물청소를 끝으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양일간 수거된 쓰레기는 약 40톤으로 추정된다.
화장실의 경우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화장실 청결 및 점검, 안내인력 162명을 별도로 배치해 청소 및 비품 보충 등을 통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공연 전날 밤 9시부터 통제됐던 세종대로 역시 시설물 철거 및 도로 와 보도 정비 후 당초 계획대로 일요일 새벽 6시경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주변 시설물, 맨홀 등 선제적 점검 및 조치, 추락방지 펜스 설치 등… 안전사고 0건'
광화문 일대에 많은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점검‧조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행사장 주변 시설물, 공사장, 보‧차도, 맨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결과 확인된 276건의 위험요소는 사전에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지하철 환기구(78개)와 역사 출입구 캐노피(4개) 등 82개 지점에는 추락 방지 안전 펜스를 사전에 꼼꼼하게 설치한 결과 당일 현장에서 관련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인파 이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행사장 반경 1km 내 따릉이 대여소 58개소를 일시 폐쇄하고, 자전거와 킥보드를 전량 회수하는 등‘발밑 안전’도 촘촘히 챙겼다.
'120외국어 상담사 당일자정까지 운영‧자원봉사 통역 620여명 현장 배치, 외국인관람객 집중 마크'
서울을 방문한 전 세계인에 대한 ‘환대’ 또한 남달랐다는 평가다. 우선 행사 당일 120다산콜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외국어 상담 인력을 기존 평일(9시~18시)근무에서 행사 당일은 9시~자정까지 확대배치했다. 서울관광재단 ‘움직이는 안내소’ 관광통역안내사 68명과 자원봉사 안내·통역 550명도 현장에 배치해 외국인 관람객을 집중 마크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누리집에 ‘BTS 컴백공연 종합안내’ 메뉴를 신설해 교통·안전·편의 시설 등 필수 정보를 제공했는데, 페이지 조회수는 약 28만 5천여 건(3.11.~3.21.)에 이르렀다. 8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서울 관광 가이드북도 배포해 행사장 주변 교통, 긴급 연락, 신고 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행사 당일 지하철역, 버스 이용 등 외국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안내도 시행했다. 지하철 17개 역사에서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다국어 방송을 시행했으며 광화문 일대 25가 정류소는 다국어 명칭을 표기했다. 이외에도 도로통제 등 교통정보를 담은 안전문자도 한국어와 영어로 발송했다.
'방탄소년단 팬이 서울 팬이 되도록… 서울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연출'
한편 서울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하이브의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에 더하여 한강, DDP 등 서울 명소를 중심으로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4.10.~5.5.),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직라이트쇼(4.6.~4.12.), K-pop 성지 도보관광코스(3.19.~), 서울스테이 라운지(3.20.~4.12.) 등을 3~4월 집중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비짓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공연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 달여간 경찰과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파 대응부터 교통, 안전대책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했다”며 “현장에서 헌신해 준 모든 공직자들과 질서 있고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준 시민과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 컴백 무대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관람객은 물론, 영상으로 함께한 글로벌 팬들까지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준비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서울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발신지로서의 위상을 높여 서울을 확고부동한 글로벌 TOP5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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