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발생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이다.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운 세균 병으로, 발생하면 과원 폐원 등 큰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천군은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해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식물방역법"에 따른 예방 교육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예방 교육은 약제 배부 기간 중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주요 증상과 감염 경로, 방제 방법, 관련 법령, 손실보상 규정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약제 배부는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주차장 입구에서 진행된다. 예방 교육은 3월 18일과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지역별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3종 약제 지원에서 확대해 모두 6종의 방제 약제를 농가에 지원한다. 이는 국비 지원으로 4차 방제 약제를 추가 확보한 데 이어, ‘과수화상병 감염 위험 정보 기반 적기 약제 방제 기술시범’ 사업에 선정되면서 5차와 6차 방제 약제까지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범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홍천군과 양구군 두 곳만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생육 단계별로 모두 6회에 걸친 체계적인 예방 방제를 할 수 있어 화상병 차단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배부되는 약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약제를 받은 농가는 방제를 마친 뒤 방제 확인서와 농약 포장재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병해”라며, “올해는 6종 약제 지원과 신규 시범 사업으로 방제체계를 한층 강화한 만큼 농가에서도 교육 참여와 적기 방제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속적인 예찰 강화와 농가 교육, 방제 지원을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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