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경관조명·포토존 조성..축제 후 일주일간 봄빛 버스킹 이어져

3천여 그루의 벚나무로 장관을 이루는 ‘안산’과 글로벌 관광명소로 유명한 ‘서대문 홍제폭포’일대에서 벚꽃을 개화부터 만개까지 감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2시에 시작될 ‘서대문 벚꽃 한마당’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동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난타, 오카리나, 시니어 모델 패션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실력을 선보인다. 경기민요 전수자와 가수 김수찬은 관객들에게 특별공연을 선사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전통연희집단 ‘The 광대’가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이란 주제로 70분간 화려한 마당놀이를 선보인다. 판굿, 사자놀이, 줄타기, 버나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광대들의 신명 나는 놀음판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4일 정오에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과 4명의 성악가, 피아노 4중주단이 출연하는 가곡 음악회 ‘가곡으로 만나는 봄’이 개최되고, 오후 3시에는 서대문오케스트라-함신익과 심포니송의 ‘봄빛 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 정오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언어(넌버벌) 퍼포먼스 ‘오리지널 난타’, 오후 3시에는 ‘서대문 봄빛 가왕전’이 관객을 맞는다. 특히 ‘가왕전’은 서대문구 노래자랑 수상자들이 모여 진정한 실력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형식의 경연대회로 최고의 무대가 기대된다. 초대 가수로 린, 테이, 박구윤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대문 벚꽃 한마당’, ‘가곡으로 만나는 봄’, ‘가족뮤지컬’은 안산 벚꽃마당에서, ‘마당놀이’와 ‘봄빛 음악회’, ‘서대문 봄빛 가왕전’은 홍제폭포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녪서대문 봄빛축제’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해 즐길 수 있지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예약도 가능하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이달 17일부터 마당놀이, 봄빛음악회, 가곡으로 만나는 봄, 가족뮤지컬 관람을 예약할 수 있다.
사흘간의 축제 메인 행사가 끝나면 벚꽃 낭만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봄빛 버스킹이 진행된다. 안산 벚꽃마당과 홍제폭포광장에서 각각 정오와 오후 3시에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구는 이달 말까지 안산 벚꽃 산책길과 허브원, 카페폭포 일대 곳곳에 ‘포토존’과 ‘경관조명’설치를 마치고 4월 한 달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기간 아름다운 조명 아래에서 야간 산책도 가능해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서대문구는 이 같은 안산(鞍山) 일대 외에 ‘신촌 연세로’에서도 4월 4∼5일 봄의 정취를 전하는 ‘신촌, 벚꽃에 물들다’행사를 진행한다.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담은 포토존을 조성하고 버스킹도 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서대문 봄빛축제’가 많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설렘과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는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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