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봄철 영농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뭇가지 등 부산물을 소각하는 사례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정선국유림관리소,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 동부지원, 정선군산림조합, 농협중앙회 정선군지부, 임계농협 등 관계 기관 5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영농부산물을 처리했다.
행사에서는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시연이 진행됐으며, 대형 파쇄기 1대와 중형 파쇄기 2대 등 총 3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에 참여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농가 퇴비 등 자원순환 농업을 위한 유기물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매년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임계면에서는 사과나무 전지 작업으로 발생한 나뭇가지를 마을별로 수거해 집하장에 모은 뒤 파쇄 장비를 활용해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31개 농가가 참여해 약 300톤의 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수거·파쇄를 통해 사전에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자원화를 통해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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