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생 72명 초등학력 인정, 민·관·학 협력 빛난 배움의 결실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민 여성이 한국 초등교육과정을 학습해 가정에서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정착ㆍ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13기에 걸쳐 결혼이민 여성 130명이 수료했다. 이 중, 79명이 초등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7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응시자의 90% 이상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으며, 자녀와 가족, 교사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제14기 신입생들이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시작하며 희망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 기수 졸업생들의 경험담도 공유돼 신입생들에게 큰 용기를 전했다.
시흥다문화엄마학교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이 있다. 김형수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카이스트 한마음교육봉사단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와 한국공학대학교 최진구 교수 등 교수진의 학습지도,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이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다문화엄마학교는 어머니들이 자녀와 깊이 소통하고 한국 사회에 주체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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