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화 특별전·미디어아트 전시·손틀어업 체험·매화마을 인생네컷 등 이색 콘텐츠 운영

올해 축제는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광양)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와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25년 역사 속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율산 추모제’가 3월 13일 오전 율산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광양매화마을을 조성한 율산 김오천 옹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화마을의 형성과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광양매화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광양 출신 민화 작가 효천 엄재권 화백의 특별 초대전 ‘매화 향기, 민화에 피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십장생도 병풍과 매화를 소재로 한 화조도 등 엄재권 화백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한국 민화의 전통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개막식 식전 공연과 주말 버스킹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 활쏘기 체험 ‘매화사풍(梅花射風)’이 운영돼 관광객들이 활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마을커뮤니티센터에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제 손틀어업인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섬진강의 생태와 전통 어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 확대
광양매화축제의 주제를 현대 예술로 풀어낸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품전 ‘피어나는 데이터, 숨 쉬는 자연’이 3월 9일부터 28일까지 광양매화문화관 1·2층에서 열린다.
방우송, 이이남, 이경호 등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8팀이 참여해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 등 다양한 매체로 매화의 순환과 재생, 생명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개막식 당일에는 참여 작가들이 현장을 찾아 방우송 감독의 해설과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에 담긴 의미와 축제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를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매화마을 인생네컷 포토존’에서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하고 전송받을 수 있다.
또한 광양매화마을 주요 거점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광양매화 스탬프투어’와 한국관광 100선 인증 QR코드 이벤트도 운영된다.
먹거리 공간도 새롭게 조성된다.
‘섬진강 매화마실’은 아트 컨테이너를 활용한 문화 공간으로,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실을 활용한 소금빵과 파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제25회를 맞은 광양매화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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