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시설물은 IoT 센서로 기울기·균열 실시간 확인…현재 109개소 404개 센서 운영

사람 눈과 정기 점검에만 기대기 어려운 현장에서 위험 신호를 먼저 포착하고, 사고를 막는 쪽으로 안전관리 방식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먼저 공사장에는 ‘AI 시각지능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공사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판별하고, 현장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보내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민간건축공사장 스마트 안전기술(시각지능)’ 지원사업은 중·소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작업자 쓰러짐·안전모 미착용·중장비와 작업자 안전거리 미확보·위험구간 침범·화재 발생 등을 AI가 감지해 알림을 주도록 설계돼 있다.
동대문구는 참여를 희망하는 공사장을 안내·모집하고,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는 IoT 센서 기반 상시 점검을 더 촘촘히 한다.
기울기·균열 같은 변화를 센서가 감지해 담당자에게 알리고, 담당자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상태를 확인해 필요하면 즉시 현장 점검과 보완 조치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동대문구는 현재 이 시스템을 109개소에 적용해 404개 센서로 상시 관제하고 있으며, 공공건축물뿐 아니라 노후 빌라 등 민간건축물(10개소)과 옹벽·교량 같은 도시 기반시설에도 운영 중이다.
구는 민간 노후 건축물을 중심으로 센서를 추가 설치하는 등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구민이 체감하는 안전’에 초점을 둔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으로 설명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2월 6일 열린 ‘AI 공존도시 선포식’에서 AI 기술을 행정과 도시 운영 전반에 접목해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구는 공사장·노후시설 안전관리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사고는 ‘나고 나서’가 아니라 ‘나기 전’에 막아야 한다”며 “현장에 상시로 눈을 두는 스마트 안전관리로 위험 징후를 더 빨리 찾고, 구민이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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