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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고추 바이러스(TSWV, CMV) 발생에 주의하세요!"

  • 박수향 기자
  • 입력 2026.06.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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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기상 변화와 함께 고추 정식 이후 기온이 올라가면서 총채벌레, 진딧물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고추 재배포장의 병해충 방제와 청결 등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에서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로, 이들은 정식 후 5∼6월에 주로 발생한다.

TSWV는 주로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에 걸쳐 발생이 시작돼 7~8월 고온기까지 발생이 확산된다.

주요 감염 매개체는 총채벌레로, 총채벌레의 발생 시기가 바이러스 감염 시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감염된 고추는 품종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생육초기 감염되면 고추 순이 위축 또는 고사하고 잎과 과실에는 둥근원형 반점무늬가 형성되며, 줄기는 검은색으로 변색되고 고사한다.

진딧물은 고추에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를 매개하며 감염된 고추는 생육이 양호하지 못한 상태로 진전되는데 4∼5일 이후부터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증상 또는 잎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얼룩 증상이 나타나는 등 고추 생산성과 품질에 피해를 준다.

고추 바이러스병의 주요 증상은 잎의 황화, 모자이크 무늬, 잎끝의 말림, 과실의 기형 등이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즉시 감염 의심 식주를 제거해 다른 고추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매개충 방제를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전용 약제를 4∼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하며 집중 관찰이 필요하다.

바이러스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작황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묘 이식 전에 반드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된 약제를 통한 총채벌레와 진딧물 등 매개 해충의 초기 방제에 규칙적으로 힘써야 한다.

또한 주변 잡초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가 온 뒤에는 방제 작업을 즉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매년 차이를 보이며, 바이러스가 발병한 뒤에는 치료가 어렵고 수량과 품질에도 피해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바이러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딧물과 총채벌레는 주변 잡초에서 서식·월동하면서 바이러스를 획득해 전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제 방제 시, 주변 잡초까지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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