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P 방탈출부터 나만의 평화 화분 심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학교 폭력 예방 문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주입식·일방적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스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폭예방 퀘스트: 마음 정원 가꾸기’라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하나의 테마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부스 입구에서 '정원사 미션 카드'를 발급받은 뒤, 황폐해진 마음 정원을 되살리기 위해 총 3단계의 융합형 미션을 수행했다.
▲ 1단계(STAGE 1) ‘메타버스 ZEP 학폭 예방 다짐 방탈출’에서는 가상 공간 속 오해와 편견의 방을 탈출하며 '우정의 씨앗'을 구출하는 디지털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계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교폭력 예방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스럽게 실천 다짐을 이끌어냈다.
▲ 2단계(STAGE 2) ‘학폭예방 GO!’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학폭 예방 캐릭터 '마음 요정 관심이, 예방이, 제로로'를 탐험하듯 찾아다니며, 캐릭터마다 마련된 퀴즈를 풀고 인증하는 수집형 활동을 즐겼다.
마지막 ▲ 최종 단계(FINAL STAGE) ‘나만의 평화 화분(씨앗 심기)’에 도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상징하는 친환경 화분에 직접 씨앗을 심고, 자신만의 실천 다짐 스티커를 화분에 붙였다. 학생들은 현실 세계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으며, 친구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틔우겠다고 다짐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단순히 설명만 듣는 부스가 아니라, 게임처럼 방탈출도 하고 직접 식물도 심을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 내가 만든 평화 화분을 교실에서 잘 키우면서 친구들과도 더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봉자 교육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ZEP, 학폭예방 GO!)과 현실 공간(씨앗 심기)을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따뜻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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