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우기 대비 48억 원 투입 하수도 집중 정비…4개소 조기 완공

올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상습 침수지역 재난 예방 사업에 나선 광산구는 상대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9개소에 대한 하수도 정비를 벌이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총 48억 원으로, 5월 말 기준 9개소 전체 공정률은 80%를 넘어선 상태다.
이중 △신창동 반촌~구촌마을 △하남3지구 365재활병원 주변 △송도로 일원 △신가2교 하부 등 매년 집중 호우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4개소는 정비 공사가 조기에 완료됐다.
광산구는 이달 안으로 흑석사거리, 신창동 가구의 거리 등 주요 상습 침수지역의 치수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흑석사거리 일대는 장수천 홍수위(홍수 발생 시 최고 수위)보다 높은 곳에 새로 관로를 매설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침수 발생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신창동 가구의 거리는 도로에 모인 빗물을 영산강으로 흘려보내는 하수관로를 새로 설치해 주변 상가 침수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도심 하수도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3만 8,000여 개에 달하는 전체 빗물받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2만여 개 빗물받이는 전문 업체가, 1만 8,000여 개는 광산구가 직접 맡는 이원화 체계를 운영하는 것.
광산구는 이를 바탕으로 야간, 주말에도 빗물받이 배수 불량 여부를 살피고, 문제가 생겼을 시 잔재물을 정비하는 등 발 빠른 응급 복구로 집중호우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3시간 60mm 이상, 12시간 110mm 이상의 호우를 기준으로, 15개 침수 취약지역은 중점 관리하며, 침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6월 안으로 침수 취약한 9개소의 하수도 정비를 마쳐 여름철 우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집중호우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정비와 정밀한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에 대응하고, 도심 침수 시 신속한 배수 작업을 수행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현장 훈련을 마쳤다.
지난 4월 지역 배수문 192개소 주민 관리자 38명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시행한 데 이어 5월 13~14일에는 양수기 100대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광산구 21개 동과 재난 대응 부서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실습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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