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군산·정읍·남원·김제·장수 등 도내 6개 시군 참여

이에 따라 전북은 우체국 집배원과 협력해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견되면 해당 시군에 즉시 전달돼 복지·의료 서비스 등 필요한 지원이 연계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5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익산시·군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장수군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1억5220만 원으로 우편 발송비와 생필품 지원비 등 사업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집배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티슈·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신속히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2024년 남원시와 장수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5년 익산시까지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총 1만1614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지고 196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돌봄서비스 등 공공 및 민간 자원이 연계 지원됐다.
실제 지난해 남원시에서는 운봉우체국 집배원이 안부 확인 과정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도는 앞으로 시군과 지역 우체국 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운영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수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역 우체국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가구와 위기가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한 지역 기반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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