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대흥초 전국 학교 최초 미전수포상 전시 운영

예산 대흥초 출신의 독립운동가 5명의 미전수 포상 원본이 6월 8일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8월까지 대흥초 지정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지철 교육감과 국가보훈부 강윤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 인사들이 전시를 축하하고 행사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흥초 독립운동가 미전수포상 전시는 충남교육청의 독립유공자학교 발굴사업과 국가보훈부의 미전수포상 전시지원사업의 만남으로 학교에서 추진되는 전시로는 전국 최초이다.
충남교육청은 독립유공자학교 발굴사업을 통해 일제강점기 충남의 학교를 재학하거나 졸업한 독립유공가 있는 학교를 독립유공자학교로 지정하고 해당유공자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흥초는 2024년 1차 지정된 학교에 해당한다.
국가보훈부의 독립유공자 미전수포상 전시지원 사업은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독립영웅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제 주인을 찾아 전달되어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상 원본을 지자체 및 지역박물관 등에 대여하는 사업이다.
충남교육청은 국가보훈부에 교육청이 지정한 독립유공자학교의 독립운동가중 미전수 포상 대상자가 있는지를 검토 요청했으며, 국가보훈부는 대흥초 5명의 독립운동가가 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기관은 대흥초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전시 운영을 협의했으며, 전시 운영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한 대흥초는 이내 전시 준비에 착수했다.
대흥초 미전수포상 대상자는 ▲김동욱(1898~1970) ▲김용태(1903~미상) ▲김이기(1896~1924) ▲이희주(1902~미상) ▲정옥섭(1901~미상)으로 모두 1919년 3월 충남 예산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거나 이를 주도한 공적이 있으며, 202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 5명의 표창증서와 표창 원본이 전시된다.
전시 개막에 참여한 대흥초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긴 시간을 돌아 대흥초에 돌아온 선배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라면서, “미전수된 포상이 선배님들의 후손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 사실을 주변에 적극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전수포상 전시를 통해 만난 이 공간과 시간은 우리가 마땅히 기억해야 할 이들을 떠올리고 우리의 책무를 가슴에 새기는 역사적 장(場)이다”라면서, “대흥초를 포함한 독립유공자학교가 독립운동가들과 역사적 대화와 교감을 나누고 올바른 역사를 계승해 나가는 다짐과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의 폭과 깊이를 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이 독립유공자학교로 지정한 학교는 총 27교이며, 해당교의 독립유공자는 모두 71명이다.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청 독립유공자학교 학교사와 유공자 연구’ 주제의 정책연구를 통해 독립유공자학교 발굴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학생교육과 교직원 연수 등을 추진하며 사업을 점진화 해 나가고 있다.
한편, 충남교육청과 국가보훈부는 대흥초 독립운동가 5명의 후손을 찾기 위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041-640-7411) 또는 국가보훈부 보훈기록관리과(044-202-578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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