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까지 해충 방제, 감염병 감시 강화…‘철벽 방역망’ 구축 총력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비상방역체계는 위생 해충 방제부터 감염병 감시, 식중독 취약시설 집중 점검, 시민 참여형 예방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예방 행정’에 초점을 맞췄다.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 활동이 급증하는 만큼, 시는 감염병 집단발생 요인을 초동 단계부터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절기 방역소독 강화 △감염병 집단발생 모니터링 △신속 보고 및 대응체계 운영 △현황 일일보고 △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빈틈없는 감시망을 가동한다.
특히 지역 특성과 민원 발생 현황을 반영해 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전문 방역업체 4개 전담반을 구성해 권역별 맞춤형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방역 대상지는 주택가, 나대지, 하천변, 이면도로를 비롯해 평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모기 서식 취약지역이다. 성충 방제에만 그치지 않고 유충구제제 배부와 모기 서식지 제거를 병행해 해충 발생 원인부터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등산로에는 친환경 해충퇴치기(UV LED 램프)를 설치하고, 소독의무대상시설을 대상으로 방제교육과 현장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농업인과 고령층을 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감염 취약군을 직접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토시와 기피제 등 보호장비를 지원해 야외활동 중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다.
주요 등산로와 공원 22개소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함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위치 안내 서비스’와 연동돼 시민이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농촌까지 촘촘하게…진드기 예방·신속 대응체계 구축
식중독 빈틈없이…162개 급식소 점검·전문 컨설팅 확대
만약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보건소→역학조사팀’으로 바로 연결되는 ‘3단계 신속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감염 경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밀접 접촉자 관리와 추가 확산 방지 조치를 즉각 시행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함께 여름철 대표 건강 위협 요인인 식중독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일반 집단급식소 105개소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7개소를 일제 점검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관리자와 급식 종사자 등 64개소 100여 명이 참석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열고 계절별 발생 원인과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및 시설 환경 위생 관리법을 전수했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6월부터 8월까지는 김밥, 밀면, 회, 육회 등을 취급하는 전문 업소와 대형 뷔페, 배달음식점을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집단급식소와 휴게음식점 등 34개소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해 업소별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위생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재료 구분 사용, 세척·소독, 적정 보관온도 유지 등 기본 수칙만으로도 상당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기간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아산시지부 등 유관 단체와 합동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매월 읍·면·동 행정게시대에 계절별 식중독 예방 정보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과 예방교육, 선제적 맞춤형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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