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 진단 통한 개인별‘책 처방’ 제공

‘사유의 서가’는 단순 대출 중심의 도서관 이용 방식에서 나아가, 월별 주제에 따라 이용자가 스스로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에 맞는 책을 처방전처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 스트레스와 고민을 책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마음 치유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사유의 서가’ 운영과 함께, 주민들이 원하는 책을 발견했을 때 도서관 소장 자료의 유무와 관련 없이 언제 어디서든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독서 접근망’을 설계했다.
현재 도서관에는 본관에 없는 자료를 타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홍산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시·공간의 제약 없이 17만 여권의 디지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상호대차와 전자책 서비스로 원하는 책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역 인증 서점을 이용하면 된다. 관내 인증 서점에서 지역화폐(굿뜨래페이)로 도서를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월 최대 1만 원)하는 사업이 진행 중으로, 주민들은 필요한 책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독’을 권장하기보다,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꼭 맞는 책을 쉽고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부여 군민 모두가 일상에서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좀 더 쾌적하고 고도화된 독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중 신축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신축도서관이 완공되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지역의 대표 문화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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