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2~13일 양구문예회관·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 일원

이 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빛나는 전공을 기리고, 도솔산 지구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생존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6월에 개최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6시에는 양구문예회관에서 참전용사를 위한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13일 오전 9시에는 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 해병대 장병,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승 추모식이 거행된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령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축하비행과 해병대 고공강하 시범이 펼쳐지며, 오전 11시에는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정오에는 해병대 의장 시범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양구문예회관 일원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구군은 행사에 앞서 지난 6일 개최한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참여하는 유해발굴 사진 및 유물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해병대 안보 전시와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채취 홍보부스 등을 운영해 전쟁의 역사와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솔산지구전투는 1951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해병대 제1연대가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던 도솔산 일대 24개 고지를 탈환한 전투다. 당시 해병대는 17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며 중동부 전선의 주도권을 장악했고, 이 승리를 계기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無敵海兵)’ 휘호를 받으며 해병대 불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진희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도솔산지구전투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용맹함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전투”라며 “이번 전승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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