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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정 이수도’가꾸기 나섰다.. 주민과 손잡고 해묵은 폐기물 일제 수거

  • 박수향 기자
  • 입력 2026.06.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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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10일 차도선 및 특수 장비 투입해 선착장 방치 폐기물 전량 반출
거제시는 10일 이수도 선착장 일원에 방치되어 처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형폐기물 및 생활폐기물을 일제 수거하여 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수도는 장목면 시방리에서 도선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1박3식’섬 밥상으로 잘 알려진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청정 지역이지만, 도서 지역의 특성상 부피와 무게가 큰 대형폐기물은 운반 수단이 마땅치 않아 선착장 물량장 내에 무단 방치되거나 장기 적치되어 환경오염과 관광객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거제시는 이수도 주민들이 주도하는 동네 대청소 계획과 연계하여 폐기물 반출을 위한 차도선 1대를 임차했으며, 수거 당일 집게차, 청소차량(4대) 청소 장비와 미화 인력을 투입해 이수도 선착장에 적치된 폐기물12톤을 수거 처리했다.

특히 이번 일제 수거는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규칙 이행을 전제로 추진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수도 마을 주민들은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전량 구입·부착하고, 혼합 방치된 폐기물을 고철, 플라스틱 등 성상별로 사전에 분류하는 등 자발적인 환경 정화 노력으로 시의 행정지원에 화답했다. 아울러 음식물류폐기물 건조잔재물 역시 주민들이 자체 계약한 민간 처리 업체를 통해 이번 차도선 운항 일정과 연계해 10톤을 처리했다.

김순이 자원순환과장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처리가 힘들었던 폐기물을 주민들과의 협력 속에 신속히 수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수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올바른 폐기물 배출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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