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0일·12일, 셀트리온·대원제약 및 유망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약 체결

서울시는 오는 6월 10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셀트리온 및 대원제약과 함께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시 바이오산업 지원의 핵심 인프라인 '서울바이오허브'(동대문구 홍릉 소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대·중견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및 혁신 기술을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하거나 기술이전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초고속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셀트리온('23년~), 대원제약('24년~)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으며,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대규모 투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프로그램 1기 '엔테로바이옴'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KLSAP)에서 한국 기업 최초 우승에 이어 100억 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2기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3기 기업 '머스트바이오', '갤럭스', '포트래이'와도 공동연구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신약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프로그램 1기 '엔파티클'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이후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기술 검증을 넘어 실질적인 스케일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셀트리온 4기'에는 내외부 전문 심사단 평가를 거쳐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오가노이드 등 차세대 바이오·의료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4개사(에이인비, 엔바이오셀, 이미타사이언스, 포도테라퓨틱스)가 최종 선발됐다.
▲ 에이인비(대표 박은영)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단백질과 항체를 효율적으로 설계·개발하는 플랫폼을 보유하여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하는 혁신 기업이다.
▲ 엔바이오셀(대표 정호섭)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유도체’를 주사제가 아닌 먹는 알약 형태로 안전하게 전환하는 독자적인 경구전달 제형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이미타사이언스(대표 박금규)는 실제 인간의 생체모사 다중 장기칩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질병 모델링과 약물 평가 기술을 통해, 동물 실험을 대체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구현한다.
▲ 포도테라퓨틱스(대표 오상훈)는 환자에게서 유래한 ‘오가노이드(미니 장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약물 반응을 검증하는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 난치성 질환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원제약 3기'는 약물전달기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2개사(옴니아메드,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를 최종 선정하고 6월 12일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모집은 대사질환·항암·근골격계 등 대원제약의 전략 분야와 연계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옴니아메드(대표 김원종)는 일산화질소(NO) 농도가 높은 염증 및 암 조직을 표적하여 독성 페이로드를 선택적으로 방출하는 혁신적인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원제약의 항암 및 대사질환 연구영역과의 시너지가 대단히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완주)는 분자 수준에서 약물 방출을 제어하는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SNAP'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펩타이드 경구 전달 제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화 확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와 서울바이오허브, 앵커기업(셀트리온·대원제약), 그리고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1년간 본격적인 공동연구 및 맞춤형 성장 패키지 지원에 돌입한다.
셀트리온과 대원제약은 다년간 쌓아온 글로벌 의약품 개발 경험과 산업 현장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기술실증(PoC), 공동연구 R&D 검토, 개발·사업화 전략 고도화 등 맞춤형 스케일업 패키지를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는 각 앵커기업의 내부 기준에 따라 후속 공동연구, 자체 육성 프로그램 연계 등 다각적인 후속 협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단순한 일회성 매칭에 그치지 않고, 앵커기업의 민간 인프라를 서울바이오허브의 공공 보육 역량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도시 차원의 바이오 육성 동력으로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선정 기업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사무 공간, 고도화된 실험 장비를 밀착 지원하고, 기술 검증(PoC) 및 글로벌 센터를 통한 해외 네트워킹 등 공공 차원의 인프라 지원을 전방위로 연계해 시장 안착 성공률을 높인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에게는 글로벌 앵커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전수받는 사다리가 되고, 대기업에게는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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