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체·골목상점·동네서점 연계 독서문화 확산 사업 추진

시는 2023년부터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저자 강연, 독서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범시민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독서문화의 공간적 범위를 도서관에서 산업단지와 골목상점, 지역서점까지 확대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먼저 시흥스마트허브 등 관내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워크+북(Work+Book)’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업무와 일상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독서 서비스’다.
시는 올해 10개 사업체, 300명 참여를 목표로 ‘독서 릴레이’와 신규 프로그램인 ‘독서 강독회’를 운영한다. 참여 사업체에는 ‘시흥 올해의 책’ 선정도서 꾸러미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책을 읽고 소규모 깊이 읽기 모임인 독서 강독회를 통해 독후 감상을 나눈다. 또한 우수 참여자와 독서 참여 확산에 이바지한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워크+북’ 사업에 동참할 관내 사업체를 모집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시흥시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일상 속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골목상점 및 동네서점과 연계한 전시 및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관내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소상공인 카페와 상점 10곳에는 올해의 책 선정도서 2종과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서점 13곳과 협력해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하고 선정도서 전시와 판매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 지원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서 비치가 가능한 공간을 보유한 관내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도서관과 사업체, 근로자, 상점, 시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 중심 독서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 기반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은 “시흥시의 독서문화 정책은 도서관 안에만 머물지 않고, 일터와 골목, 일상의 모든 공간으로 책을 가져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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