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안전이 최우선”…하천·도로·배수시설 사전 정비 완료

시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9개 관련 부서와 동안・만안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예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풍수해 13개 실무반과 폭염 12개 실무반을 편성했다. 태풍·호우·강풍·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상황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사전 준비부터 대응·복구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재난이 발생하기 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하천·도로·배수 인프라 사전 정비 완료
안양시는 대책기간 시작 전부터 관내 8개 하천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안양천·학의천 등 주요 하천의 난간·표지판·토사 등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재해위험 수목을 제거·정비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진출입로 차단시설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수위 상승 시 차단봉이 자동으로 내려가 시민 접근을 원천 차단하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학의천·삼막천 진출입로 차단시설 93곳에 대한 자동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삼성천 등 17곳은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도로 분야에서는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공사(2~6월)를 마쳤고, 집수정·배수로 준설도 완료해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관내 87개 교량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완료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했다.
시는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규모 상가에 대해 2024년 29곳, 지난해 30곳에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를 마쳤으며, 올해도 우기 전까지 11곳에 대해 추가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CCTV 활용 재난 조기 대응…AI드론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제 본격 운영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관리하는 8,300여 대의 시시티브이(CCTV)를 통해 각종 자연재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관계기관 상황 전파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방범・교통・빅데이터 등이 연계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 여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드론 안전 안내방송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집중호우 시 하천에 접근하는 시민을 인공지능(AI)이 즉각 탐지하고 ‘하천 출입 금지’ 계도 방송을 실시한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드론이 자율 비행하며 실시간 경보 방송을 수행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청 드론 통합상황실과 연계해 하천 수위와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상황실에 즉시 전파하는 체계를 구축해 초기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도 나선다.
◇ 폭염 취약계층 집중 보호…생활지원사・방문간호사 등 주기적 점검
시는 65세 이상인 취약 노인 2,5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폭염경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가 하루 1회 이상 안전 확인에 나선다.
만안・동안보건소도 집중관리군・정기관리군 등 대상자 480여명에 대해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태 및 환경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또 1,4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는 정보통신(ICT)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정에 지급된 ‘고령자 스마트 안심단말기’를 통해 “살려줘”를 외치거나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알람이 가는 시스템이다.
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집중관리지역 순찰 활동을 수시로 실시하고, 안양샘병원·한림대병원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의료 공백을 방지한다.
이 권한대행은 “올해에도 작년처럼 폭염, 폭우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연재해에는 ‘과잉 대응’이라는 자세로 철저히 대비해 시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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