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광역급행철도-C(GTX-C),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동탄인덕원선, 수원발 케이티엑스(KTX) 직결 사업 진행 중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민간 투자사업의 공사비 관련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다시 동력을 얻게 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은 수원역에서 출발해 인덕원역, 삼성역, 왕십리역, 청량리역, 의정부역 등을 거쳐 덕정역(양주시)에 이르는 86.4㎞ 구간에 건설된다.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일부 증액 결정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선에 14개 역이 설치되는데, 모든 역이 전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평균 시속 100㎞로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도착하고, 경기 북부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 대전환’ 기반 될 광역 철도망 구축
수원시 ‘공간 대전환’의 기반이 될 광역 철도망이 구축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을 비롯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인덕원에서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 건설사업, 수원발 케이티엑스(KTX) 직결 사업이 진행 중이다.
14년 전 수원시에는 4개의 전철역이 있었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 화서역, 수원역, 세류역이 전부였다. 2012년 분당선 기흥역~망포역 구간이 개통하고, 이듬해 11월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시는 ‘광역철도망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16년 신분당선 정자역~광교역 구간이 개통돼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7분 만에 갈 수 있게 됐고, 2020년에는 수인선 수원역~한대앞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 연결됐다. 전철역은 현재 14개로 늘어났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탄인덕원선 건설 중
철도역은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은 2024년 6월 착공했다.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환승역인 화서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을 포함해 전철역 5개가 더 생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호매실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근 시간 절반가량으로 단축된다.
인덕원(안양)을 출발해 수원을 거쳐 동탄(화성)까지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 건설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8.3㎞ 구간에 건설되는데, 수원시 구간(13.6㎞, 4-9공구)에는 북수원파장·장안구청·수원월드컵·아주대삼거리·광교원천·영통역(가칭) 등 6개 역이 들어선다.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환승역도 있다.
동탄인덕원선이 개통되면 경수대로의 교통 수요가 분산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발 케이티엑스(KTX), 운행 횟수 늘어나고 시간은 단축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케이티엑스(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케이티엑스(KTX) 직결 사업’은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2026년 3월 말 기준 공정률은 79.2%이다.
수원발 케이티엑스(KTX)가 개통되면 운행 횟수는 늘어나고, 운행 시간은 단축된다. 현재 수원발 부산행 케이티엑스(KTX)가 1일 4회 운행하는데,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1일 12회로 늘어난다. 광주송정행(1일 3회), 목포행(1일 3회) 케이티엑스(KTX) 노선은 신설된다.
부산까지 운행 시간은 지금보다 30분가량 단축된다. 광주광역시는 1시간 40분, 목표는 1시간 45분가량 운행 시간이 줄어든다.
수원시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성남·용인·수원·화성시를 잇는 총연장 50.7km의 노선이다. 경제성(B/C)이 1.2로 높다. 주요 첨단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경기 남부권 핵심 철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사업 완료되면 격자형 철도망 구축
현재 추진되는 모든 광역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에 ‘격자(格子)형 철도망’이 구축된다. 케이티엑스(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출발하고,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이 지나는 수원역은 경기남부광역철도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전국의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든다.
광역철도망 구축은 ‘공간 대전환’의 핵심인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과 연결된다. 먼저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에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역세권 복합개발로 수원에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격자형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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