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진주서 ‘2026년 제2차 남부권 광역관광협의체 정례회의’ 개최

경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과장을 비롯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 관광부서 과장, 한국철도공사 여행플랫폼처장, 경상남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 4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부권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광역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전라남도·경상남도, 한국철도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을 통해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지역관광 대도약’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경전선을 비롯한 남부권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관광벨트 구축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례회의 참석자들은 회의 이후 남도 기차둘레길 ‘진주․하동 코스’에 포함된 승산 부자마을과 진주성, 하동 최참판댁 일원을 방문해 15일까지 시범 관광상품 운영 현황과 지역 관광콘텐츠 연계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승산 부자마을에서는 케이(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진주성과 하동 최참판댁에서는 역사·문화·문학 자원을 활용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 확대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김상원 경상남도 관관광개발국장은 “남도 기차둘레길은 철도를 중심으로 남부권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대표 광역관광 모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남부권 관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남부권을 찾을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상품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 기차둘레길은 기차를 타고 남도의 풍경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관광개발(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은 오는 10월까지 ▲진주·하동, ▲보성·광주, ▲부산·울산, ▲해남·장흥 등 남부권 4개 권역을 연계한 1박 2일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열차 이동과 연계버스, 숙박, 관광지 입장 및 지역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로 구성됐으며, 상품 원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시도·시군이 열차비와 연계 교통비, 숙박 및 체험비 일부를 지원해 관광객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경남 ‘진주․하동 코스’는 광주송정역 또는 목포역에서 출발해 진주성, 승산마을, 하동 쌍계사, 최참판댁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운영되며, 지역 음식과 숙박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산·울산 코스’는 오륙도와 해운대, 태화강국가정원 등을 연계해 도시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으며, ‘보성·광주’와 ‘해남·장흥 코스’ 역시 남도 특유의 미식·문화・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구성된다.
‘진주·하동 코스’는 5월 16~17일 첫 여행을 시작으로, 6월 6~7일과 20~21일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에도 10월까지 월 2회 수준으로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관광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메인화면 팝업 또는 여행상품 메뉴에서 ‘남도 기차둘레길’을 선택하면 코스별 일정과 가격, 출발역, 예약 가능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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