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I 적격성 조사 통과 맞춰 도심 연계 노선 발굴 선제적 대응

◇ 수도권 서남부 핵심 ‘교통 혈관’ 도심으로 잇는다
경기도가 추진해 온 ‘화성~과천 고속화 도로’ 사업이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1.1km의 ‘화성~과천 고속화 도로’는 경기 서남부권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핵심 광역 교통축으로 꼽힌다.
안양시는 이 도로가 관내 및 인접 지역을 통과하는 기회를 살려 안양 도심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연계 노선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안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2026.4.~2027.9.)’에 해당 내용을 반영해 검토한다. 주요 검토 구간은 박달동~안양동을 잇는 연결 도로망과 박달우회로~비산동 노선 등으로, 기존 계획을 보완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 만안구 정체 해소하고 ‘박달스마트시티’ 연계
이번 연계망 구축은 안양의 미래 먹거리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도로망이 확보되면 박달로 등 주요 간선 도로에 집중됐던 교통 수요가 효과적으로 분산되어 고질적인 상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만안구 일대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박달스마트시티’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성과 수원 등 경기 남부권 및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안양시 전체의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시민 교통권 확보 최우선…사통팔달 안양 조성”
안양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최적 노선을 바탕으로 향후 고속화 도로 건설 계획에 시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도록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장우 안양시 도로과장은 “안양시의 오랜 숙원인 2개 도로 노선을 ‘화성~과천 고속화 도로’와 연계하면 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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