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공동체상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작가와 입주 작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상영회는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큐멘터리 예술영화를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 〈사진의 얼굴〉은 일본 사진작가 구와바라 시세이가 60여 년간 기록한 10만여 장의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미나마타병, 베트남 전쟁, 한국 민주화운동, 최근 탄핵 집회 등 다양한 역사적 장면을 통해 시대의 모순과 인간의 삶을 조명하며, “사진을 통해 인간을 탐구한다”는 작가의 철학을 담아냈다. 특히 정식 개봉에 앞서 지역에서 먼저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고희영 감독은 인간과 사회를 섬세하게 조명해 온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대와 인간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또한 상영회와 연계해 영화평론가 이상용의 특별 강연회도 마련된다. 이상용 평론가는 영화와 사회, 예술의 관계를 깊이 있게 분석해 온 전문가로, 이번 강연을 통해 다큐멘터리 예술영화의 의미와 가치, 현대 사회에서 다큐멘터리의 역할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상영회와 강연회를 통해 시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예술영화의 매력을 알리고, 작가들에게는 창작의 영감을,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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