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가유산 수리분야 공무원 워크숍 개최... 예방 중심 관리체계 강화 방안 논의

이번 워크숍은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국가유산 훼손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가유산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의 핵심 세션인 ‘국가유산 흰개미 피해 방지 및 대응’ 교육에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김시현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공무원들에게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과 피해 유형을 명확히 인지시키고, 단순한 사후 수습이 아닌 ‘선제적 예방 중심’의 방제 기술과 현장 대응 메뉴얼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흰개미는 목조 문화유산 내부를 갉아먹어 구조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도는 이번 전문 교육을 통해 현장 관리자가 초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지정유산 정기조사 등급분류 기준 개선’을 주제로 현안 토의도 진행했다.
도는 현재 도지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안전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상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보수·정비 사업 대상 선정 및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기존 등급분류 기준은 설명이 다소 부족하고 조사 방법에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객관적인 상태 평가와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워크숍을 계기로 등급분류 기준을 보완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한정된 예산을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남 디지털 문화유산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문화유산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간도 갖았다.
도 관계자는 “국가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가 어려운 만큼,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 교육을 통해 흰개미 피해로부터 국가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정기조사 등급분류 기준 개선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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