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자치구 중 유일 행안부 공모 ‘청년마을만들기’ 선정… 국비 등 3년간 6억 원 확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시비 870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 1,080백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구는 청년들이 모이고, 일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청년 자립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발굴] 청년모아, 청년 사회 진출의 ‘퍼스트무버’
사업의 시작점인 청년 발굴은 사회적협동조합 세상만사가 수탁 운영하는 중구 청년 공간 청년모아가 맡는다.
2026년 새롭게 선정된 고용노동부 주관'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발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진출과 취업을 돕는 청년 지원 사업이다. 이수 및 성과에 따라서 참여자에게 수당 및 인센티브로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오는 5월부터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대전 및 중구 지역 ‘쉬었음’ 청년을 최대 52명 발굴 및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 6개월 이상 구직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북한 이탈 청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청년 등이다. 중구 거주 청년은 만 3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모아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고립 청년들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관계 맺기를 통해 실제 일거리 실험으로 이행하도록 돕는 강력한 추진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청년모아는 ▲청년 연구단지 공모사업 ▲법률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창업 컨설팅 ▲반려동물 놀이터 및 애착인형 치료병원 ▲청년정책 및 주민참여예산 제안 ▲문화·예술인 지원 ▲휠체어 꾸미기 ▲고립·은둔 청년의 마음·관계 회복 지원 등 맞춤형 청년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증가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모아 김상기 센터장은 “청년이 사라지지 않고, 살아지는 중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실험] 중촌동 맞춤패션거리, 청년 창작자의 로컬 실험실로
14: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선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소멸 대응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관계 맺기를 통합 지원한다.
중구는 중촌동 맞춤패션 플랫폼을 거점으로 청년단체 ‘바르지음’(대표 김희은)과 함께 3년간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중촌동 맞춤 패션 거리 일대를 청년 창작가들의 실험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바르지움은 청년과 기술 장인이 함께하는 기업으로 중촌동에서 7년간 맞춤복 제작, 컨셉 의상대여,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맞춤복 기반 체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1년 차에는 청년 창작자와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마을 기반을 조성한다. 2차 년도에는 로컬자원과 연계한 패션창업으로 기반을 확장하고, 3차 년도에는 창작상품 및 관광콘텐츠 개발로 수익 창출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자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바르지음 김희은 대표는 “중촌동을 맞춤 패션을 넘어 콘텐츠 기획자와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 창작 공동체 마을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자립] 실험에서 정착까지…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 완성
중구는 중촌동에서 검증된 ‘청년 실험실’ 모델을 구 전역의 로컬자원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로 확장한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의 유휴 공간과 문화 자산을 청년들의 비즈니스 무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관내 유휴 점포를 활용한 '(가칭)청년창업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6개소에는 점포 임차료와 홍보비뿐만 아니라, 지역 내 선배 기업가와 전문가를 연결해 ▲초기 상권분석 ▲판로 개척 ▲세무·법무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예비)초기 청년 창업자들이 시장 안착 과정에서 겪는 자금난을 완화하고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나아가 로컬투어, 지역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로컬자원을 활용해 중구가 청년들의 놀이터이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무대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청년들이 중구에서 내일을 꿈꾸고 정착하도록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라며, “청년의 도전이 자립으로 이어지는 ‘중구다움’으로 청년 정착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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