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4. 15. 19:30,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줌인’은 한 명의 단원을 중심으로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로, 2022년 12월 첫 공연 이후 다양한 악기의 독주 무대를 통해 관객과 밀접하게 만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6년 첫 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오보에 부수석 최진과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보이스트 최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기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예술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원코리아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디토오케스트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등과 객원 연주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펼쳐왔고, 지난해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Prague Spring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 참가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음악적 시야를 넓혔다. 현재는 부산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에 출강하며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독보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온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제47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를 석권하며 일찍이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금호영재독주회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예술의전당 아시아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이원아트홀 독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테크닉을 선보여 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실내악 분야에서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매해 100회 이상의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자작곡 'Think Fondly', 'Widmung' 등의 음원을 발표하고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창작자로서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실내악 그룹 Club M의 리더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WE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앙상블 All that Clazz의 피아니스트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줌인 I'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에서 기준음을 제시하며 가장 먼저 울려 퍼지는 악기인 오보에를 주인공으로 한 다섯 작품이 연주된다.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이자 브람스의 절친한 음악적 동료인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프로코피예프를 추모하기 위해 작곡된 풀랑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오보에의 파가니니’라는 별명을 지녔던 파스쿨리의 ‘나폴리의 추억’,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낸 드라니시니코바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포엠’, 밀라노 태생의 탁월한 연주자 및 작곡가였던 이본의 ‘잉글리시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다섯 곡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섬세한 울림으로 선율을 그려내는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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