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강진청자축제 무대 인연, 지역사회 상생 실천으로 이어져

이날 기탁식에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가수 황영웅을 대신해 친동생 황성헌 씨가 참석해, 형 황영웅이 지난 강진청자축제 무대에서 확인한 군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인연을 잊지 않고, 강진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적지 않은 논란과 우려 속에서도 강진군이 내린 선택이 시간이 지나 지역 상생의 결실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시 황영웅의 축제 출연을 두고 군에는 각종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홈페이지에는 출연 반대 청원까지 게시되며 지역사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의 완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군민에게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향을 두고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결과는 뚜렷했다. 황영웅의 무대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을 강진으로 불러 모으며 축제 흥행을 견인했고, 숙박업과 외식업을 비롯한 지역 상권 전반에 뚜렷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팬들은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으로 ‘강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1인 1자기 갖기 운동’을 전개하며 미역, 다시마, 쌀귀리 등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탰다. 축제를 통해 형성된 이 같은 교감과 연대는 일회성 방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경제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은 그 연장선에 있다. 한 차례의 선택이 축제 흥행과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졌고, 마침내 고향사랑기부라는 나눔으로도 연결되면서 강진원 강진군수의 특별한 리더십이 다시 한번 의미를 갖게 됐다는 평가다.
황영웅을 대신해 기탁금을 전달한 황성헌 씨는 “강진에서 받은 넘치는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형 황영웅이 나아갈 길과 방향을 제시해 준 강진청자축제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초대해 준 강진원 강진군수님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당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군민과 지역경제를 위해 무엇이 더 의미 있는 선택인지 깊이 고민했다”며 “그 인연이 오늘 고향사랑기부로까지 이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된 소중한 재원은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에 투입해 기부의 가치를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 ▲강진품애(愛) 기댄 일상동행서비스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 지원 등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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