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형 불암산 힐링타운에 그간 축적된 문화축제 노하우 더해 ‘자연과 문화 속으로’

불암산 힐링타운에 ‘철쭉동산’을 조성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철쭉제는 지난해 32만 7천여 명이 방문하며 노원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평일에도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찾으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작년 철쭉제 개최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철쭉이 냉해를 입지 않게 긴급 조치를 단행했던 구는, 올해 일찌감치 철쭉의 온전한 만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시설과 편의성 개선 ▲콘텐츠 확충을 통해 ‘역대급’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가 지향하는 올해 철쭉제는 “꽃구경에 그치지 않고 숲속에서 온전한 힐링과 문화를 만끽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시설측면에서 정원지원센터와 카페 포레스트의 증축 리모델링해 수용인원과 쾌적성을 높였다. 철쭉제 시기에 맞춰 재개관을 약속하며 임시 휴관을 단행한 결과, 수용인원, 쾌적함과 편의성 등을 크게 개선했다. 철쭉동산의 꽃만큼이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실개천 구간 등에는 힐링 쉼터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불암산 피크닉장, 불암산 전망대까지 포함된 곳곳에 푸드트럭과 푸드 매대를 추가 배치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힐링타운을 구성하고 있는 나비정원, 산림치유센터, 정원지원센터 등은 철쭉제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잡념과 고민을 내려놓는 숲속 멍하니 대회, 일명 ‘숲멍대회’가 눈길을 끈다. 카페 포레스트에서는 철쭉 시즌을 맞은 특제 음료와 디저트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아숲체험장과 책쉼터방긋 일대에는 목공예 체험과 함께 야외 도서관이 진행된다.
특히, 피크닉장에서는 한국곤충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반딧불이, 누에, 사슴벌레, 토종꿀벌 등 살아있는 곤충 생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지표곤충 표본과 곤충디오라마 등 전시를 비롯해 물장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멸종위기 곤충 생체를 확인해 볼 수 있고 누에 실뽑기 체험, 수벌 체험, 장수풍뎅이 애벌레 체험 등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 있다.
매년 축제와 함께 펼쳐진 문화 이벤트는 구민들이 유독 관심을 갖는 분야다. 구에서 최근 몇 년간 대형 축제 이외에도 찾아가는 틈새 공연, 거리 예술 등을 통해 선보여 온 수준 높은 공연을 불암산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철쭉동산의 힐링쉼터를 메인 무대로 운영하며, 야외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대상 공연이 주말과 평일에도 각각 진행된다. 장르는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댄스, 서커스, 뮤지컬 갈라 쇼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25일에는 남준봉(여행스케치) & 박승화(유리상자)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의 색다른 정취를 극대화한다.
꽃, 숲, 책, 문화를 만끽하며 힐링하는 모두의 문화축제 '불암산 철쭉제'의 개막식은 18일 토요일 15시 철쭉동산 힐링쉼터 무대에서 개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년보다 활짝 핀 꽃, 작년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불암산 자락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라며, “철쭉제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속에 봄기운이 가득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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