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수변문화쉼터서 운영…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 관람

이번 전시는 양재천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젝트그룹 ‘옆’의 이유경·이은구·임로이 작가가 참여하며,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만화 페이지처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 안을 거닐며 장면의 일부가 돼 이야기를 함께 완성하게 된다.
전시장 바닥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큰 만화 칸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그 위에 앉거나 칸 사이를 오가며 공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 자체가 하나의 장면이 되면서 전시장 전체가 살아 있는 만화 페이지처럼 구현된다.
비어 있는 말풍선과 ‘말풍선 도시락’ 오브제도 설치된다. 관람객은 준비된 쿠션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직접 장면을 만들고, 만화 칸을 넘나들며 마치 한 페이지씩 넘기듯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매력이다.
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이 산책하듯 머물며 각자의 이야기를 더하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작가들의 동화적이고 이색적인 일러스트 작품 27점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이 봄 풍경 속에서 산책과 함께 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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